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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용 기자
2024년 7월 1일
동방정교 수도원, 유대교 시나고그 테러
대주교·경찰·민간인 다수 사상에 방화까지
이슬람 극단주의 IS 테러 성향 보여
최근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데르벤트에서 테러 공격으로 숨진 정교회 대주교 니콜라이 코텔니코프의 장례식 현장. TASS 캡처
지난달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총 사망자 수가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6시경 다게스탄 데르벤트의 한 동방정교 수도원 두 곳에서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대주교 및 신도, 경비원 다수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괴한들은 화염병을 투척해 수도원 이콘을 방화했으며, 흉기로 대주교 니콜라이 코텔니코프를 살해했다. 또 신도 및 경비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와 함께 다게스탄 주도 마하치칼라에 위치한 유대교 시나고그 두 곳과 경찰 검문소가 무장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경찰 및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는 국가근위대 병력을 출동시켜 포위한 뒤 범인 총 6명을 사살했다. 최초 범행이 시작된지 5시간만이다.
목격자 증언 및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은 수도원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라 외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성향을 보였다.
2일 지역 주지사 세르게이 멜리코프의 발표에 따르면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2명이다. 사망자는 경찰관 17명, 민간인 5명으로 보고됐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지난 3월 22일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벌인지 3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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